10월 31일 미국 주식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미국 증권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0월 31일, 주요 지수들 모두 하락으로 마감하며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진행되는 중이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았습니다. 특히나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주요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1. 긍정적 시그널 :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되고 있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관점에서 건강한 소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인소비지출은 연준에서도 주목하는 경제 지표 중 하나로 현재 미국이 안정된 소비를 바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번 개인소비지출은 조금 높아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었지만 주목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저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다는 정도로만 파악하면 되겠습니다.
2. 부정적 시그널 : 빅테크 기업 실적과 AI 투자 부담
나스닥 지수의 큰 하락은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30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일부 세부 지표에서 불안감이 드러났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빅테크 기업들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분야에서의 투자비용 부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자금들을 투입하고 있지만 과연 이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분야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고, 이러한 우려가 빅테크 기업의 주가에 압력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면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AI 관련 투자 부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 속도를 재평가하게 만들었으며, AI 분야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주요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한국 증시 특이 사항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장중 한때 6만원을 회복하며 5만 92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요 공급처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엔비디아에 납품하지 못한 사실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면 현재 해당 가능성이 상승의 기대감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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